헬스장을 못가게된 헬린이의 선택
반갑습니다. 회전근개완전파열로 어깨 수술을 하여 잠정적 휴식을 취하고 있는 헬린이 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이후 헬스장을 못가는 헬창, 헬린이 분들을 위한 글 입니다.
작년까지 집 근처에 있는 헬스장을 가서 헬창을 꿈꾸며 열심히 쇠질을 하고 있는 평범한 헬린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코로나가 터지면서 헬스장을 가지 못하게 되고 고심하던 끝에 집 거실에 작고 귀여운 홈짐을 만들어봤습니다.
홈짐 셋팅의 시작은 친구가 이사를 가면서 사용하지 않는 철봉을 저에게 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철봉이 생기고 허전하여 평벤치와 바벨을 구매했고, 맨몸으로 하는 철봉으론 중량의 부족함을 느껴 중량 조끼와 모레주머니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층간 소음을 대비하여 매트도 깔았고, 케이블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 튜빙밴드도 구매했습니다.
저기 작고 귀여운 파란색 덤벨은 2키로 이며 주로 몸을 풀때 사용하고, 헬창 형님들에겐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저 보라색 링은 필라테스 링 이라고 하는 것 인데 행잉 레그레이즈를 할 때 다리 사이에 끼고 하면 집중도를 올릴 수 있다고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녀석들이 없었다면 올해도 득근에 실패를 하였을텐데 유지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철봉
아마 저 중에서 철봉이 가장 비쌀 것으로 생각되는데, 요즘은 초창기에 비해 제법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치닝 디핑용 철봉의 경우는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동작과 운동 범위가 넓은 대신 기본 가격대가 10만원 이상으로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금액이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도 합니다.
문틀에 끼워 사용하는 철봉의 경우 간편한 휴대성과 빠른 설치, 해제가 가능하며 굉장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대신 운동범위가 좁고 다소 불안정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벤치
벤치의 경우 크게 세가지 정도로 선택의 폭이 있습니다.
역기를 들 수 있는 형태로 거치대가 있으며 각도 조절이 가능한 벤치, 각도조절이 가능하고 접이식으로 공간활용이 좋은 벤치, 일반적 평벤치로 이렇게 세가지 정도가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접이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데, 저런 제품이 있는지를 모르고 일반적인 평벤치를 구매한 케이스 입니다..
통장에 여유가 있으시고 거주하고 계시는 곳의 공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당연히 거치대가 있는 제품이 가장 좋을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튜빙밴드
튜빙밴드의 경우는 그냥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중국 당면같은 모양의 밴드를 여러 차례 사용해봤는데 3개월 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끊어지고 금방 탄성이 죽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렇게 둥근 모양의 제품이 탄성도 오래가고 잘 끊어지지 않으며 내구성도 좋습니다.
본 제품의 경우는 핸드그립, 스트랩, 도어앵커, 파우치가 포함되어 있으며 무게별로 총 5단계가 까지 있고, 핸드그립에 여러개를 연결하여 무게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덤벨, 바벨
대부분 넓은 공간을 활용하면서 홈짐을 하기는 힘들 것 이라는 저의 생각으로는 홈짐에서 덤벨이나 바벨은 이정도 제품들이 가장 적절 할 것 같습니다.
무게에 대한 한계는 있지만 무게의 조절이 가능하고 여러개를 구매 할 필요가 없어서 공간활용과 비용에 최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제품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슴운동 시 덤벨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비밀입니다.
매트
우리나라 대부분의 분들이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이 월세나 전세인 경우 바닥을 최대한 보호해야 하며, 아랫집에 이웃이 있는 경우 층간 소음을 최대한 줄여야 하며, 소중한 나의 몸을 지키기 위해 미끄러움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소개드리는 매트는 헬스기구전용 매트 입니다.
요가매트도 사용해봤는데 말랑거려서 조금 불편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중량조끼
왼쪽은 최대 30KG, 45KG 까지 중량 추가가 가능하며 오른쪽은 5KG과 10KG 짜리 중량 조끼입니다.
저는 왼쪽의 제품을 사용 중 입니다.
이런식의 철로 된 1KG짜리 블럭으로 주머니에 넣어 중량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저와 비슷하게 작고 귀여운 홈짐의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제품을 어느것을 선택하시느냐에 따라 금액의 차이는 있겠지만, 제 기준으로 ( 철봉을 구매했다고 가정 했을 시) 약 30만원 안쪽에서 해결한 것 같습니다.
집에 홈짐을 꾸릴 정도의 공간이 안나오신다면 중량조끼와 문틀 철봉, 튜빙밴드 이 세가지 정도만 구매하셔도 충분히 효과는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헬창 형님들에겐 턱 없이 부족한 중량이겠지만.. 오랜만에 헬린이 였던 시절을 추억하며 저중량 고반복의 운동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있는 제품들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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